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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를 봤습니다.

극장하고 친한 체질도 아닌데 불가리아에서 건너온 친척이 무작정 영화보자고 그래서 화제작 '아일랜드'를 봤습니다.

소재는 신선하더군요. 인간의 스페어로 쓰기 위하여 만들어진 클론이 세상에 나온다면? 꽤 재미있는 소재였고 사실 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썰로 풀어가는데서 조금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등장인물 몇몇의 심경변화도 반전의 느낌을 준다기보다는 뜬금없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촌은 이 영화의 결말이 맘에 안든다고 하더군요. 저도 동감.... 사실 그 결말부터가 중요한 것인데 말이죠..

소재는 심각한데 너무 화끈하게 만드려다가 이상해졌다는 느낌..

뭐 그래도 나름대로 추격신은 괜찮았고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를 봤으니 관람료는 별로 아깝지 않았습니다:D

by 블랙잭 | 2005/08/03 00:22 | 기타등등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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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uroko at 2005/08/03 00:41
눈은 즐거웠던 작품이였죠^^ 근데 본토에서는 영 반응이 안좋은 가봐요..
Commented by 파리 at 2005/08/03 19:20
극장에 간게 언제인지 이제는 까마득하네요.
서울에 있을때는 테크노마트와 가까워서 그럭저럭 다녔는데 집에 내려오니 극장엔 가지않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08/03 23:05
kuroko// 블록버스터치곤 어설프게 시리어스했던게 마이너스가 된걸까요:D

파리// 저희 집은 강남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영화보러 가기엔 좋습니다.
Commented by 서커스 at 2005/08/19 19:38
말씀대로 결말부터가 중요한데요.. 대충 재미난 부분만 쏙 빼먹고 고민은 나몰라라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봤어요 ^^ 누군가가 좀더 어두운 느낌으로 리메이크 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08/20 00:20
서커스// 요란뻑적지근한 추격신에 들일 플레잉시간을 결말에 조금만 더 투자했다면 더 나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소재 자체는 좋았으니 누군가가 모티브를 얻어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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