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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펠릭스 데뷔..

시애틀 매리너스 1 - 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기대 기대 기대하던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맥주 2캔 갖다 놓고 새벽 2시부터 눈비비고 봤는데 하하 중계가 거지같아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MLB중계가 아니라 무슨 AA중계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일체 자막없고 카메라는 백네트한대... 그나마 카메라도 막 떨려서 눈이 피로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펠릭스 에르난데스.. 그냥 봐도 공은 좋았습니다. 디트타자들이 뱃중심에 못맞추더군요. 5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4삼진 2실점(1자책)으로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투구폼이 무리가 없고 인터벌없이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타이거스의 더글러스가 메이저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듯이 8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애송이를 데뷔전 패전 투수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치로는 20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무기력한 매리너스의 타자들 때문에 펠릭스가 기운 안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by 블랙잭 | 2005/08/06 00:10 | 야구관련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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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asujiro at 2005/08/06 01:33
인터벌이 빠르기로 유명했던 현역시절 잭 모리스의 폼과 비슷하군요. 스리쿼터보다는 거의 오버핸드타입의 투수가 아닌가 싶은데 차근차근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가면 장수할 투수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이치로의 선수생활에도 드디어 첫번째 기복이 찾아오는군요. 동양인 선수들은 통계상으로 보통 32~33세를 전후해서 체력의 저하로 한번 위기가 닥치죠.)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08/06 02:29
yasujiro// 일찍 올리면 대부분 결과가 안좋은데(비교되는 구든도 그리 오래는 못갔죠) 이 넘이 장수하면서 그 징크스를 깨어주었으면 합니다. 치로는 올해 스타일을 바꾸면서 롱런하려고 하는 모양인데-거의 내야안타가 없습니다-현재까지는 별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체력이 바닥난것도 같고..
Commented by 光合成 at 2005/08/06 08:57
이치로씨의 저 힘빠진 얼굴 보게나....
Commented by mambo at 2005/08/07 00:13
에르난데스 이 친구 phenom이라고 불리던데..정말 대단한 유망주인가 보군요.올해,작년 스카우팅 노트북에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라고 설명이 되어있는걸 보니 물건은 물건인가 봅니다. 한 번 더 등판하는지 모르겠네요. 던지는 걸 제대로 함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군요.꼭 잘 성장해서 유망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획을 긋는 대투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08/08 00:42
SP// 탈력의 표본이지.

mambo// 컨트롤만 잡히면 리그 개발(?)살이라고 전문가들이 그러더군요. 이 '컨트롤만 잡히면'이 어려운 것이기는 합니다만..(시카고 모구단의 모 우드씨도 아직 못잡은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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