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09일
뫼비우스와 미야자키의 대담(2)
이번 2번째 대화는 moebius-labyrinth님의 블로그에 나와있는 것처럼 미야자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관한 대화입니다.

뫼비우스와 미야자키의 대담(2)리얼
미야자키:
아뇨.
*불역으로는「Vous croyez?」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 발언 전에
뫼비우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마구 칭찬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Tout a l'heure, des questions
ont ete posees a M.Suzuki
pendant la conference de presse.
Il y avait une journaliste japonaise
qui disait que le film,
son dernier film
avait ete un peu critique au japon.
Et M.Suzuki a repondu
que M.Miyazaki aimait toujours
casser les systemes
sur lesquels il s'appuyait,
mais que sa preoccupation,
c'etait le public,
la satisfaction du public.
Il y a donc un melange d'aventure
et de souci du spectateur.
뫼비우스:
아까도 기자회견장에서
스즈키 프로듀서가 질문하는 기자를 만났습니다.
일본인 기자가 바로 이 영화에 대해 물었습니다.
"미야자키씨의 최신작은, 일본에선,
아무래도 평판이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만?"하고요.
스즈키 프로듀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미야자키씨는 항상
고정관념을 타파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객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아주는 사람이 만족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무턱대고 모험을 하고 싶은 기분과
관객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 기분의 사이에서,
찡겨있는 것 같습니다.'라구요
미야자키:
21세기라는 것은 정말 곤란한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여러 상식과 사고를
하나하나 재검토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어린아이랑
엔터테인먼트의 손님들을 향한 작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이러했으니, 혹은, 이러니까
이런 악역이 나와서 이것을 해치워야 한다,
라는 식으로
간단히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판단기준은
자신이 이걸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거죠.
재미없으니까 이건 그만두자, 하면서
그만 그만, 하는 사이에
자기 스탭도 잘 모를 작품이 되어 버려서
전 대단히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C'est vrai que son dernier film
est d'une grande complexite
dans les entrees
et les sorties des lieux,
sur l'age des personnages, etc.
Et d'une certaine facon,
ce qui est deroutant,
c'est que le temps consacre
a l'explication des choses
est legerement ampute.
Il y a plein de choses qui n'ont pas
d'explications dans le film.
뫼비우스:
과연 그렇군요, 그래서, 당신의 최신작은,
여러 장소를 왔다갔다하면서
등장인물도 여러 연령의 사람으로 바뀌고
대단히 대단히 복잡한 것이 되었군요.
그래서 그 복잡함이야 말로 작품 전체의 특징이 되었다고 할까,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고
여러가지 사물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하면서도
뭐하나 연결이 잘 되지 않거나 하는군요.
그 영화 속에서는 대부분의 일들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채로 끝나버리죠.
미야자키:
60세가 된 소녀를 위한
60세 소녀를 위한 영화라고 하는 풍으로....
C'est genial!
뫼비우스:
하하하 그거 멋지군요!
미야자키:
18살때의 나와 60살의 나와는 어디가 다른걸까,
조금도 다르지 않은 것은 아닐까.
90살 할머니도
난 18살때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젊은 18살의 소녀, 여성이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되었다,
그래서 저주를 풀면 젊어져서 행복해질 수 있다
라는 영화는
제게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즉, 저주, 저주를 푼다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그런 때에
그저 젊어지는 것이 아니다,
젊은 것이 훌륭한 것이 아니다,
그럼 뭐가 훌륭한가?
어떻게 하면 주인공은 행복해질까,
그것을 제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생각한 결과,
이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C'est exact.
뫼비우스:
그렇군요.
미야자키:
하울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묘사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탭에게 물었죠.
작업때문에 자주 늦게 귀가하는 남자들에게 물었더니
자신들의 아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관심도 갖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소피도 하울이 무슨 일을 하려 하는지는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되겠군,
그런 식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즉 하울이 하는 일에 대해선 그리지 않았죠.
Au debut, le personnage
ressemble beaucoup
a des archetypes du manga japonais
pour jeunes filles.
Ces personnages avec des grands yeux
et des cheveux
qui tombent comme ca,
comme un rideau un peu mysterieux.
Pour a la fin, devenir tres enfantin.
A la fin...
il perd tous les attributs
vestimentaires heroiques,
et un peu arrogants,
et il devient
comme une jeune homme nu.
뫼비우스:
영화가 막 시작했을때엔
그 하울이라는 등장인물은
일본의 소녀만화의 스테레오타입 그 자체처럼
그려져있었죠.
눈이 굉장히 크고
머리칼도 조금 비밀스럽게
딱 이런 느낌으로
(라고 말하면서 제스쳐)
막처럼 축 늘어져있죠.
한마디로, 대단히 유치한 인간이 되어버렸던것이죠.
하지만 영화의 최후에 가면
그는 히로익한 의상을 벗어 던지고
오만한 태도도 감추고선
마치 벌거벗은 듯한 그저 한 사람의 젊은 사나이가 되죠.
미야자키:
대단히 기쁩니다.

뫼비우스와 미야자키의 대담(2)리얼
미야자키:
아뇨.
*불역으로는「Vous croyez?」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 발언 전에
뫼비우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마구 칭찬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Tout a l'heure, des questions
ont ete posees a M.Suzuki
pendant la conference de presse.
Il y avait une journaliste japonaise
qui disait que le film,
son dernier film
avait ete un peu critique au japon.
Et M.Suzuki a repondu
que M.Miyazaki aimait toujours
casser les systemes
sur lesquels il s'appuyait,
mais que sa preoccupation,
c'etait le public,
la satisfaction du public.
Il y a donc un melange d'aventure
et de souci du spectateur.
뫼비우스:
아까도 기자회견장에서
스즈키 프로듀서가 질문하는 기자를 만났습니다.
일본인 기자가 바로 이 영화에 대해 물었습니다.
"미야자키씨의 최신작은, 일본에선,
아무래도 평판이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만?"하고요.
스즈키 프로듀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미야자키씨는 항상
고정관념을 타파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객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아주는 사람이 만족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무턱대고 모험을 하고 싶은 기분과
관객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 기분의 사이에서,
찡겨있는 것 같습니다.'라구요
미야자키:
21세기라는 것은 정말 곤란한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여러 상식과 사고를
하나하나 재검토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어린아이랑
엔터테인먼트의 손님들을 향한 작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이러했으니, 혹은, 이러니까
이런 악역이 나와서 이것을 해치워야 한다,
라는 식으로
간단히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판단기준은
자신이 이걸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거죠.
재미없으니까 이건 그만두자, 하면서
그만 그만, 하는 사이에
자기 스탭도 잘 모를 작품이 되어 버려서
전 대단히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C'est vrai que son dernier film
est d'une grande complexite
dans les entrees
et les sorties des lieux,
sur l'age des personnages, etc.
Et d'une certaine facon,
ce qui est deroutant,
c'est que le temps consacre
a l'explication des choses
est legerement ampute.
Il y a plein de choses qui n'ont pas
d'explications dans le film.
뫼비우스:
과연 그렇군요, 그래서, 당신의 최신작은,
여러 장소를 왔다갔다하면서
등장인물도 여러 연령의 사람으로 바뀌고
대단히 대단히 복잡한 것이 되었군요.
그래서 그 복잡함이야 말로 작품 전체의 특징이 되었다고 할까,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고
여러가지 사물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하면서도
뭐하나 연결이 잘 되지 않거나 하는군요.
그 영화 속에서는 대부분의 일들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채로 끝나버리죠.
미야자키:
60세가 된 소녀를 위한
60세 소녀를 위한 영화라고 하는 풍으로....
C'est genial!
뫼비우스:
하하하 그거 멋지군요!
미야자키:
18살때의 나와 60살의 나와는 어디가 다른걸까,
조금도 다르지 않은 것은 아닐까.
90살 할머니도
난 18살때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젊은 18살의 소녀, 여성이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되었다,
그래서 저주를 풀면 젊어져서 행복해질 수 있다
라는 영화는
제게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즉, 저주, 저주를 푼다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그런 때에
그저 젊어지는 것이 아니다,
젊은 것이 훌륭한 것이 아니다,
그럼 뭐가 훌륭한가?
어떻게 하면 주인공은 행복해질까,
그것을 제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생각한 결과,
이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C'est exact.
뫼비우스:
그렇군요.
미야자키:
하울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묘사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탭에게 물었죠.
작업때문에 자주 늦게 귀가하는 남자들에게 물었더니
자신들의 아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관심도 갖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소피도 하울이 무슨 일을 하려 하는지는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되겠군,
그런 식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즉 하울이 하는 일에 대해선 그리지 않았죠.
Au debut, le personnage
ressemble beaucoup
a des archetypes du manga japonais
pour jeunes filles.
Ces personnages avec des grands yeux
et des cheveux
qui tombent comme ca,
comme un rideau un peu mysterieux.
Pour a la fin, devenir tres enfantin.
A la fin...
il perd tous les attributs
vestimentaires heroiques,
et un peu arrogants,
et il devient
comme une jeune homme nu.
뫼비우스:
영화가 막 시작했을때엔
그 하울이라는 등장인물은
일본의 소녀만화의 스테레오타입 그 자체처럼
그려져있었죠.
눈이 굉장히 크고
머리칼도 조금 비밀스럽게
딱 이런 느낌으로
(라고 말하면서 제스쳐)
막처럼 축 늘어져있죠.
한마디로, 대단히 유치한 인간이 되어버렸던것이죠.
하지만 영화의 최후에 가면
그는 히로익한 의상을 벗어 던지고
오만한 태도도 감추고선
마치 벌거벗은 듯한 그저 한 사람의 젊은 사나이가 되죠.
미야자키:
대단히 기쁩니다.
# by | 2005/10/09 01:39 | 만화관련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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