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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삼진 아웃제 도입과 치로파동

약물삼진 아웃제 도입

시애틀타임즈 기사
네이버기사

드디어 약물삼진아웃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선수노조가 도입을 거부하고 있었는데 결국 의회의 압력에 굴복한 모양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 적발시 10일, 2번적발시 30일, 3번적발시 60일, 4번적발시 1년 출장정지에 5번이상 적발시 커미셔너의 재량대로 추방까지 할 수 있었는데 개정된 룰에 의하면 1차는 50일 2차는 100일 3차는 영구제명으로 처벌강도가 제법 세졌습니다. 올시즌엔 약물로 적발된 일부 선수들이-프랭클린(시애틀), 모스(시애틀), 링컨(미네소타), 팔메이로(볼티모어)-며칠 쉬다가 다시 나와서 사람들 눈쌀을 찌푸리게 했는데 내년 시즌부터는 그런 일은 없겠습니다. 솔직히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10일은 좀 짧았죠.

난데없이 치로파동?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 칼럼
그에 대한 네이버기사

치로가 교도통신과 인터뷰한 내용을 가지고 현재 설왕설래하는 지경입니다. 치로의 인터뷰 내용은 '클럽하우스에 리더가 없고 이기려는 의지를 가지고 연습에 임하지 않으며 팀의 패배에도 반성이 없다' 대충 이런 내용인듯 합니다. 이 인터뷰 내용이 시애틀 현지에도 전해지면서 칼럼리스트가 이에 대한 글을 쓰는등 반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쳐서 치로가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고 까지 번졌습니다. 현재 에이전트가 부인한 상태입니다만...

치로가 시즌 마지막 게임에서 한 인터뷰를 봐도 상당히 팀에 대해-정확히는 팀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그때 치로는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쳐노는 분위기에서 혼자 외야에서 러닝을 했죠. 나중에 이일로 불만이 폭발했었습니다. "아무도 이걸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 2년 연속 90패인데 위기감이 없는데서 불만을 터뜨렸죠.

현재 칼럼리스트의 글에서나 현지 분위기에서나 치로가 팀 리더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치로의 단점으로 리더쉽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전형적인 2인자 스타일이죠. 고교시절에도 감독이 치로가 에이스에 가장 잘 치는 타자였음에도 부주장을 시킨걸 보면 외향적으로 나서기 보단 조용히 할 일 하는 스타일이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치로가 리더로 거듭날지 아니면 2인자로 계속 머무르게 될지 흥미롭습니다(갠적으로 후자일 확률이 99.99%정도 된다고 봅니다).

by 블랙잭 | 2005/11/17 09:58 | 기타등등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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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asujiro at 2005/11/17 14:52
일본야구와 미국야구의 문화 차이 아닐까요. 동양야구에서 말하는 리더란 개념이 미국야구에서의 리더와는 좀 다른게 아닐지.(이치로의 경험에선 "선배인 내가뛰는데 새파란 녀석들이 신경도 안써?"라는 생각일지도)
Commented by 블랙잭 at 2005/11/18 20:35
yasujiro//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군요. 근데 확실히 시애틀이 구심점이 없기는 합니다. 벨트레에게 리더쉽을 기대했었는데
프랭클린 멱살잡고 싸운 것 이외엔 보여주는게 별로 없었죠.
에드가 영감님 공백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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