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슌기쿠의 만화에 대한 짧은 소개 만화관련

우치다 슌기쿠(內田春菊)는 1959년 8월 7일에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성장 과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데 듣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 정도다. 14세때 실수로 아이를 가졌는데 그녀의 양부가 어머니의 동의까지 얻어 자연낙태를 시켜주겠다며 성관계를 강요, 결국 그녀는 성적학대를 당하다가 가출했다.(이 기묘한 가족 관계는 후에 만화 '그늘에 발장단'에서 오빠, 올케, 주인공인 미도리의 관계로 나타난다.) 그후 클럽 가수, 호스티스등을 거쳐서 비주류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서 가로를 거쳐서 여러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게 되었다.

1984년에 만화가 생활을 시작할땐 4컷만화를 그렸지만 곧 일반적인 스토리 만화로 노선을 바꾼다. 80년대에 오카자키 쿄코, 사쿠라자와 에리카, 하라 리츠코와 함께 '4대 여류 에로 만화가'란 어이없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그녀의 작품은 적나라하다. 캐릭터를 그릴때 폴라로이드로 찍은 모델을 가지고 섬세하게 작업한다. 이 블로그에 서식하는 평범한 인간이 예전에 올린 '파도가 치는 대로'를 보면 알겠지만 여성 만화가답지 않게 여체를 풍만하게 그린다. 그래서 예전엔 그림체만 보고 남자라고 착각되는 일도 잦았다고 한다.

1990년대에 들어서선 만화가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약한다.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미나미군의 연인'에 출연하면서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게 되었으며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쌍생아'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원터 보이즈'등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다. 자세한 출연 리스트는 이쪽으로

1993년에 자신의 충격적인 성장과정을 '파더 퍼커'란 소설로 쓰면서 소설가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이 작품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오키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후에 단편소설집 '키오미'로 아쿠타가와상에 다시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역시 수상에는 실패한다. 일반적인 평가나 작가 스스로의 말에 의하면 소설가로서의 우치다 슌기쿠는 만화가 우치다 슌기쿠엔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어쨌든 '파더 퍼커'로 만화 '우리들은 번식하고 있다'와 함께 1994년 분카무라 드 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생활적으로는 네 아이의 어머니이며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 마지막 이혼은 호적 제도에 항의하기 위해서 사실혼으로 바꾸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취미는 출산, 특기는 발가락으로 물건집기라고 한다...

내가 처음 그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프레데릭 쇼트가 쓴 '이것이 일본 만화다'란 책에 실린 그녀의 소개를 인상깊게 봤기 때문이었다.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그녀의 이름을 봤고('미나미군의 연인') 그 작품을 곧장 사서 읽었는데 그야말로 '한 방 먹었다'란 그런 느낌이었다. 어처구니를 물 말아 먹은 상황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 참 묘한 경험이었다. 우치다 슌기쿠의 장점은 스토리 텔링보다는 캐릭터 메이킹에 있는데 그 캐릭터들에는 기묘한 리얼리티가 있다. 이것이 그녀의 작품을 읽을 때 중간에 손을 떼기 어렵게 만든다. 이 리얼리티는 아마도 파란만장한 그녀의 인생역정에서 나오는 것이리라.

미나미군의 연인
드라마화된 데다가 이미 예전에 졸역해서 올린 적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 작품.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작아져버린 여자친구 치요미와 평범한 고교생인 미나미 사이의 불협화음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특히 결말이 인상적이다. 대충 그린 듯한 그림체로 인간 관계의 미묘한 부분을 사정없이 찔러대는 어떤 의미에선 굉장히 아픈 작품.






환상의 보통소녀
우치다 슌기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환상의 보통소녀'는 자립심 강한 한 소녀의 물음에서 시작한다. '보통이란 건 뭐지?' '여자의 행복이란 뭘까?' 주인공인 사유리는 연인인 요지를 만나 인간적으로 성장해 간다. 그런 그녀에게 남자에게 휘둘리기만 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친구 사카타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 '보통의 소녀'라는 것이 환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되는 사유리의 미래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두워 보이지만 상당히 밝은 작품. 재미있게 읽힌다.






파도가 치는 대로
이것도 예전에 일부를 졸역해서 올렸던 작품. 성스러운 창녀로 대표되는 어떤 여성성을 철저히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S와 M을 넘나들며 그 경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블랙 코미디. 결말이 '미나미군의 연인'과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잔혹한 듯 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우치다 특유의 테이스트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각 화가 거의 똑같은 포맷을 취하면서 의도적으로 아이러니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늘에 발장단
내가 읽은 우치다 작품 중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다. 미도리는 부모를 잃고 오빠와 올케에게 얹혀사는 여고생. 한없이 자폐적으로 장롱안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 그녀에게 세상은 정말 덧없는 것이다. 연인인 슌과의 관계, 오빠의 그녀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 올케의 극한에 달한 히스테리, 등등 그녀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녀 주위의 세상은 그녀를 묶으려 한다. 그속에서 그녀가 취할 선택은 무엇일까? 우치다 슌기쿠 본인 조차도 기분 나쁜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초반엔 극히 어두운데 내용이 진행될수록 그런 어둠에서 벗어나려는 미도리의 '발장단'이 느껴진다.





눈을 감고 안아줘
우치다 슌기쿠 작품 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작품. 실제로 내가 이 작품을 교보에 주문했을때 음란물로 묶여서 통과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 아마네가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뉴 하프' 가게에 잘 못 발을 들여놓게 되어 마성의 양성 구유인간 하나부사와 만나게 된다. 아마네는 그 혹은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가식으로 가득 찬 삶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하나부사의 마성은 아마네 주위의 인간 군상들을 말려들게 하는데... 양성구유 인간을 소재로 삼은 것도 그렇지만 여러모로 충격적인 작품이다. 아마네의 연인이었던 쥬리와 하나부사의 캐릭터는 매우 인상적이다. 소재자체가 쇼킹해서 그런지 굉장히 잘 읽힌다.





adolescence
초기작이라 생각되는데 우치다 슌기쿠가 소녀 만화를 그리면 이렇게 된다...는 그런 느낌의 작품이랄까. 미혼모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미카리는 수수께끼의 인물 X에게서 가수가 되도록 지원받는다. 그녀의 라이벌인 유리는 미카리의 재능에 질투하면서 어떡해서든 그녀를 누르려고 한다. 그러나 이 두사람은 사실...? 소녀 만화의 코드를 한껏 조롱하듯이 비틀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예를 들어 남자 주인공은 중증 변태에 주인공의 어머니를 사랑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재미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찾아서 읽을만한 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






단편집들도 많이 나와있다. 그녀의 단편은 거의 남자와 여자의 일 대 일 관계를 소재로 한 것이 주류다. 8~20페이지 안에서 만남과 헤어짐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이 중 몇 편은 올릴 지도 모르겠다.

왼쪽부터 fundamental, 침대 속에서 죽고 싶어, 사랑 탓일까

fundamental은 전부 8페이지짜리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연인을 선인장에 비유한 '선인장은 강하지 않아'와 보름달이 뜨면 여자로 변하는 남자를 애인으로 둔 여자의 이야기인 '만월'이 인상적이다. 침대 속에서 죽고 싶어는 시기적으로 가장 후기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당히 시리어스하다. 원치않는 남자들의 호의를 지긋지긋해 하는 OL의 이야기인 '하고 싶지 않을때 어떡해야' 와 결혼하고 나서야 행복이란 게 존재치 않음을 알게된 여자의 이혼담 '안녕이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등 관계의 어두운 면을 그린 만화들이 주를 이룬다. 사랑 탓일까는 실험성이 두드러지는 단편집으로 그림체를 여러 스타일로 바꾸거나(심지어 귀여운 그림체인 '서로 상처주는 나날들') 대칭형식의 만화('대칭의 천둥')를 그리거나 남자들의 이야기('왜일까 다몬군')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단편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무게를 잡아주는 작품이 '스위츠'연작인데 재즈 보컬리스트인 여성과 연하의 소년의 만남과 헤어짐을 그리고 있다. 단편임에도 흡입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아직 나도 그녀의 걸작으로 알려진 '물이야기'와 그녀의 소설들을 읽지 못했기에 그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내리기엔 이르지만 내가 읽은 그녀의 만화 중에서 본전 생각나게 하는 만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상처와 감동, 우울함과 웃음을 함께 주는 우치다 슌기쿠의 만화는 그녀의 작품 '눈을 감고 안아줘'의 양성인간 하나부사의 마성을 연상케 한다.

덧글

  • 효우도 2006/04/15 03:39 # 삭제 답글

    일본어 마스터 하면 언젠가 꼭 읽고 싶어질 것 같은 만화들이네요..
  • 시드니군 2006/04/15 12:27 # 삭제 답글

    아... 비지터Q와 스테이시에 나온 아줌마가 바로 이사람이었다니 놀랍군요
  • 충키 2006/04/15 17:43 # 답글

    이 곳에서 우치다 슌기쿠를 알게해준 '미나미군의 연인'.. 참 가슴 아픈 만화였어요..
    다른 만화들도 궁금하지만 '인간' 우치다 슌기쿠에게도 관심이 가네요..
  • LINK 2006/04/15 22:57 # 답글

    만화의 시간에서 저런 인생사를 처음 접하고, 저도 비슷한 이유로 '관심만' 가지고 있던 작가였습니다. 방금 비로소 미나미군의 연인을 읽었는데, 정말...... 아픈 작품이네요. 흑흑.....
  • 질투마스크 2006/04/16 10:09 # 삭제 답글

    하나부사는 영화로 재미있게 봐던 작품이라 원작도 한번 보고 싶네요.
  • 블랙잭 2006/04/16 21:32 # 답글

    효우도// 꼭 읽어보시길.. 안 읽으면 인생의 손해입니다:D

    시드니군// 여기 저기 많이 나오신 모양입니다. 그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충키// 참으로 직접 만나보고 싶은 작가입니다.

    LINK// 다른 작품들도 매력적입니다. 이걸 계기로 우치다 슌기쿠의 세계로...

    질투마스크// 전 영화판을 한 번 보고 싶습니다:D 하나부사를 어떻게 옮겨놓았을지 궁금하네요.
  • YUI 2006/06/21 08:0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만화의 시간', '이것이 일본만화이다'라는 만화관련서적을 통해 우치다 슌기쿠라는 만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블랙잭님의 우치다 슌기쿠 소개글을 읽고서 한번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나미군의 연인'과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를 구입했습니다.

    '미나미군의 연인'을 읽어보니 말씀하신대로 결말은 인상적이었지만 결국은 자연의 섭리에 따른 결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소인이 되어버린 치요미는 아무리 미나미의 도움에 의존한다고 해도 거대한 인간 세상을 헤쳐나가기는 힘들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와 함께 잠시 딴 생각을 품기도 했지만 치요미을 열심히 보살피는 미나미의 모습을 보면서 나한테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할 상황에 처한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이 있다면 그 사람을 끝까지 보살필 자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YUI 2006/06/21 08:02 # 삭제 답글

    그리고,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를 다룬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는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각천서점의 문고판이 아닌 문화사의 오리지널판(A5판형)을 구입했는데, 문고판은 어떤지 모르지만, 오리지널판은 책 표지가 졸업 앨범의 하드커버처럼 되어 있어 교보문고의 그 가격표를 떼어내려고 하다가는 책 표지에 손상이 일어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블랙잭님의 소개 글을 통해 우치다 슌기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알게 되어 하나씩 구입해볼 생각이지만 예전 작품이 대다수라 문고판 외에는 구입이 불가능해 좀 아쉽습니다.
  • 고갯길개 2006/06/22 01:01 # 답글

    YUI//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고판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오히려 권수가 많은 만화는 문고판을 선호합니다.) 가지고 있는 우치다 슌기쿠 만화도 거의 문고판 위주입니다. 소장중인 작품 중에서 문고판이 아닌 건 '환상의 보통소녀'와 '미나미군의 연인'뿐입니다. 문고판이 영 싫으신 경우엔 아마존에서 중고를 구하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일본에 지인이 있으실 경우). 저도 '환상의 보통소녀'는 그렇게 구했습니다.

    어쨌거나 즐겁게 읽으시기를 빌겠습니다.

  • 헉.. 2006/07/11 01:19 # 삭제 답글

    저와 생일이 같으시군요 ㅜㅜ
  • 고갯길개 2006/07/11 11:30 # 답글

    헉..// 생일이 한 달도 안남으셨군요^^.
  • YUI 2006/08/04 09:4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다시 블로그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 제 6권까지 읽어봤는데,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를 주로 다루면서도 자신의 이혼 이야기, 시부모와의 갈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더군요.
    아마 저라면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그런 일들에 대해 언급할 염두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갯길개 님의 본문 글을 보니 작가가 세번의 이혼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작품 속에서 여주인공 '지지'는 결혼을 세번 했다고 하더군요.
    제 6권에서의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더 이상 시부모의 며느리로 있고 싶지 않다면서 남편 쪽으로 된 호적을 지우고 남편을 자신의 양자로 하기 위해 남편과 이혼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세번째 이혼은 이런 이유로 이루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Father Fucker를 포함해서 우치다 슌기쿠의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그럼, 무더운 이 여름 몸 건강히 보내세요.
  • 고갯길개 2006/08/06 16:33 # 답글

    YUI// 본문에 이미 써있다시피 호적제도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이혼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작품들도 괜찮으니까 읽어보시길.. 마음에 드실 겁니다.
    YUI님도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 YUI 2008/01/09 09:02 # 답글

    지난 주에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 제 7권을 읽었는데, 일본의 호적 제도에 대한 반발로 이혼을 한 것이 아니더군요.
    물론 자신이 낳은 자식인데도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양자, 양녀로 호적에 등록되고 자신도 양모로 등록되는 호적 제도에 대한 항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시아버지를 포함해 시댁 일가 모두가 다 짜증나는 사람들이라 더 이상 얼굴을 맞대고 싶지 않아 인연을 끊기로 결심하고 남편과 명목상의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책에서 아예 밝히고 있더군요.

    우치다 슌기쿠의 요즘 작품에 대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자주 눈에 띄는데, 저도 작품을 읽다가 그런 평가에 점차 공감을 가지게 되었기에 예전 작품을 중고라도 구입해서 읽어야겠어요.
  • 대산초어 2008/01/09 22:53 # 답글

    YUI// 그랬군요. 언제 '우리는 번식하고 있다'도 읽기에 들어가야 할 텐데 묘하게 여유가 없어서 못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게 '천사가 생각하는대로'란 작품이었는데 좀 실망스럽더군요. '미나미 군의 연인' '환상의 보통 소녀' '그늘에 발장단'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입니다. 특히 '그늘에 발장단'은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안읽으셨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 MOON 2019/04/12 10:43 # 삭제 답글

    이 작가..

    수위가 높아서 그런지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발된 만화가 전혀 없네요. ㅠㅠ..

    단편집을 알라딘 외서코너에서 주문했는데 죄다 품절통보라 슬픕니다.
  • MOON 2019/04/12 10:51 # 삭제

    이전에 단편집 원서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과감한 폭력과 성의 표현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거기다 그림은 간결하고 아기자기하기까지.. 여러모로 문제적인 작가입니다 ~_~;;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