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 4권에 들어가기 전에 그냥 보너스로...
이 '도로로'는 연재시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작품입니다. 처음엔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었다가 '무정곶의 권'에서 짤렸고, 후에 무시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었을때 그 타이밍에 맞춰 다시 한 번 모험왕에 연재되었다가 또 짤렸지요. 지금에야 재조명받으면서 테즈카의 대표작 취급을 받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주받은 걸작' '환상의 작품'등의 멋지구리한 수식어를 달고 있었습니다. 테즈카 본인도 말하다시피 마이마이온바가 나오는 부분부터 내용이 너무 어두워지는 바람에 당시의 소년지에서 인기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실제로 나중에 가필 수정된 부분은 이 마이마이온바 에피소드가 가장 많습니다).
덕분에 '도로로'는 상당히 혼란스런 작품이 되고 말았고 그 혼란이 1970년대 초반에 나온 아키타 쇼텐의 구판 단행본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금 청정 하수구에 올라오고 있는 코단샤 전집판 '도로로'랑 아키타판 '도로로'를 비교하면 에피소드 배열부터 차이가 납니다. 먼저 발매된 아키타판은 억지로 단행본화하려고 했는지 에피소드의 연결성이 전집판에 비해 심하게 떨어집니다. 그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겠죠.

이 억지스런 추가컷은 요 씬과 요 씬 사이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도로로의 등짝의 비밀이 드러나는 목욕씬이 전집판의 경우 '백면부동의 권' 뒤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비해서 아키타판에선 '요도의 권' 뒤에 억지스럽게 붙어 있습니다. 그 억지스러움을 완화시키려고 위의 추가컷을 삽입했는데 여전히 부자연스럽죠. 다행스럽게도 이 억지스런 추가컷은 아키타 쇼텐의 구판 단행본에만 실려있고 전집 순서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현재의 아키타 쇼텐의 문고판에는 없습니다. 이제 이 컷도 흑역사의 영역에 들어가겠지요:D
그럼 이제 슬슬 '도로로'의 마지막 권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어떻게든 6월 안에 마무리지을 생각입니다.
"도로로의 결말이 비록 허무하더라도 허탈해하거나 분노하지 말지어다"
이 '도로로'는 연재시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작품입니다. 처음엔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었다가 '무정곶의 권'에서 짤렸고, 후에 무시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었을때 그 타이밍에 맞춰 다시 한 번 모험왕에 연재되었다가 또 짤렸지요. 지금에야 재조명받으면서 테즈카의 대표작 취급을 받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주받은 걸작' '환상의 작품'등의 멋지구리한 수식어를 달고 있었습니다. 테즈카 본인도 말하다시피 마이마이온바가 나오는 부분부터 내용이 너무 어두워지는 바람에 당시의 소년지에서 인기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실제로 나중에 가필 수정된 부분은 이 마이마이온바 에피소드가 가장 많습니다).
덕분에 '도로로'는 상당히 혼란스런 작품이 되고 말았고 그 혼란이 1970년대 초반에 나온 아키타 쇼텐의 구판 단행본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금 청정 하수구에 올라오고 있는 코단샤 전집판 '도로로'랑 아키타판 '도로로'를 비교하면 에피소드 배열부터 차이가 납니다. 먼저 발매된 아키타판은 억지로 단행본화하려고 했는지 에피소드의 연결성이 전집판에 비해 심하게 떨어집니다. 그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겠죠.

으아, 위험해/첨벙
이 억지스런 추가컷은 요 씬과 요 씬 사이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도로로의 등짝의 비밀이 드러나는 목욕씬이 전집판의 경우 '백면부동의 권' 뒤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비해서 아키타판에선 '요도의 권' 뒤에 억지스럽게 붙어 있습니다. 그 억지스러움을 완화시키려고 위의 추가컷을 삽입했는데 여전히 부자연스럽죠. 다행스럽게도 이 억지스런 추가컷은 아키타 쇼텐의 구판 단행본에만 실려있고 전집 순서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현재의 아키타 쇼텐의 문고판에는 없습니다. 이제 이 컷도 흑역사의 영역에 들어가겠지요:D
그럼 이제 슬슬 '도로로'의 마지막 권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어떻게든 6월 안에 마무리지을 생각입니다.
"도로로의 결말이 비록 허무하더라도 허탈해하거나 분노하지 말지어다"




덧글
가람 2007/06/11 19:46 # 삭제 답글
결말이 허무하다 한들 월간 최홍만의 '넣어라! 샤이닝 슛'이나 월간 최용수의 '소드마스터 야마토'만 하겠습니까.evax 2007/06/11 21:54 # 답글
데즈카님 작품이라고 다 인기있던게 아니였군요...mithrandir 2007/06/11 22:15 # 삭제 답글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슬쩍 들어서 이미 각오하고 있습니다.그 점 때문에 게임판 도로로를 즐겁게 했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원작에서 못 낸 결말을 지어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던가요.
저야 게임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올려주신 원작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 수 밖에...
(아니, 영화판 도로로의 속편이 나온다면야. ^^;)
mithrandir 2007/06/11 22:16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요즘 유니클로의 도로로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금박 부분이 반짝반짝해서 살짝 부담스럽더군요. 그래도 여름 정장 안에 꿋꿋하게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狂爆亂舞 2007/06/12 02:23 # 삭제 답글
원작.진행 : 헐떡헐떡
엔딩 : 나와라 싸우자
게임.
진행 : 맞을래요? 손님 맞을래요?
엔딩 : 아옭록록록록록헐떡헐떡
대산초어 2007/06/12 08:26 # 답글
가람// 하지만 그 두 작품은 원래 기대도가 낮았지만 '도로로'는 그렇지 않지요.evax// 이른바 테즈카 암흑기에 나온 작품입니다. 나중에 '블랙잭'으로 부활하게 되죠.
mithrandir// 영화판 '도로로'에 기대를 걸기는 좀 뭐하지 않나 싶습니다. 유니클로티는 그 반짝이가 포인트...
狂爆亂舞// 게임 결말은 안봐서 모르지만 괜찮은가 보군요^^.
scarab 2007/06/13 21:39 # 답글
4권 까지 되면 게임 앤딩과 비교를 해 봐야겠네요 ^^(아... 모든 특전 얻었습니다 ;;)대산초어 2007/06/14 19:35 # 답글
scarab// 오오, 그렇군요. 저도 힘내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