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3일
오자와 켄지 愛し愛されて生きるのさ
94년에 발표된 솔로 앨범 LIFE에 실린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좋네요. 플리퍼즈 기타 중에선 오야마다 케이고(코넬리우스)를 편애하긴 하지만 오자와 켄지도 꽤 좋아합니다. 그건 그렇고 해체 직후에 서로 으르렁댔던 걸로 알고 있는데 화해는 했나 모르겠군요...
소낙비가 콘크리트를 물들여 가네. 우리들 마음 속에도 스며드는듯해.
이 길 건너편 물을 튀기며 누군가 달리네.
저녁에 간단히 비가 갠 그 뒤에 차라도 마시러 가자고 전화를 걸고
역에서부터 걸어가네. 네가 사는 방으로 서둘러.
언제나 웃음이 나올 만큼 누구나 누군가를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살아가지.
그것만이 그저 우리를 고민스런 때에도 미래의 세계로 데려 가네.
암 것도 보이지 않는 밤하늘 올려다 봤어. 슬쩍 손을 뻗으니 손을 잡을 수 있었지.
하지만 그런 시절은 지나고 어른이 된지 한참 됐네.
삐지기만 하던 10대를 거쳐 철도 들고 나이를 먹어
꿈에서 꿈으로 항상 깨지 않은 채, 우린 미래의 세계로 달려 가네.
달이 빛나는 밤하늘을 기다리는 저녁. 갑자기 아주 조금 누군가를 보고 싶어지더군.
그런 핑계거릴 준비하고 네가 사는 방으로 서둘러.
가족이랑 친구들과 나무 사이 길을 걷듯이 굽이진 길을 가듯이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 몇 번이고 중얼거리며
열심히 생각하고 늦은 밤에 연인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10년 전의 우린 가슴앓이 하면서 "사랑스런 에리"같은 노랠 듣고 있었지.
고르지 않은 마음은 아직 지금껏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걸.
눈부신 듯이 분명 그녀는 찡그리며 아주 조금 숨을 헐떡이며 달려 내려 오겠지.
커다란 강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는 곳을 걷네.
언제나 웃음이 나올 만큼 누구나 누군가를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살아가지.
그것만이 그저 우리를 고민스런 때에도 미래의 세계로 데려 가네.
달이 빛나는 밤하늘을 기다리는 저녁. 갑자기 아주 조금 누군가를 보고 싶어지더군.
그런 핑계거릴 준비하고 네가 사는 방으로 서둘러.
# by | 2007/11/03 01:46 | 노래관련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