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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먹었던 뮤비 미스터 칠드런 '꼬리별箒星'


솔직히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 사쿠라이도 이젠 맛탱이가 갔구나'였습니다. 멜로디가 뭔가 부자연스럽게 복잡해서 사쿠라이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이 이제 한계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우연히 이 노래의 뮤비를 보게 되었고 전 한눈에 숑가고 말았습니다. 이런 러브스토리, 완전 제 취향이에요. 처음 봤을 때엔 눈물이 글썽글썽 했습니다. 거기에 뮤비가 너무 제 취향 직격이라 계속 보고 듣다보니 이젠 노래까지 덩달아 좋게 들리더군요. 덕분에 이젠 노래방가면 항상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능(물론 키는 하나 낮춰서...)

꼬리별

잠못드는 밤이 이어져 쉬어버린 내 목소리가
들떠있는 네 기분을 망쳐버렸네.
"딱히 그렇게 피곤하진 않아" 가능한한 다정한 말
허둥지둥 찾아보네.

넌 알고 있잖아, 내 허풍을 말야.
그걸로 미랠 보쌈해올테니, 자, 거들어주렴.

오래된 유원지 관람차에서 낯익은 거릴 내려다보고
자, 오늘까지의 우리들에게 조그맣게 응원이라도 보내볼까.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빛, 네 마음 속에서 찾았네.
휙하고 보드랍게 엷게 호를 그리며 뺨을 어루만지는 꼬리별.

안 가르쳐 줄래. 너무 많이 아니까 안 가르쳐 줄래.
말로 하면 슬픔은 또 다른 슬픔을 낳는걸.
알고싶어. 그래도 더 많이 알고싶어.
쌓인 핑계들을 넘어, 그 따분함을 넘어서.

요즘 스트레칭을 게을리해서 그러나.
잘 열리지 않아, 마음이. 어색해.

하지만 우린 미래를 짊어진, 사람의 모습을 한 빛.
어둠과 장난치고선 눈부시게 빛나는 꼬리별.
걱정거리만 찾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찾아가자.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고서 길가에 나앉은 바람.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빛. 밤하늘에 맡긴 바람.
오늘도 어딘가에서 빛날거야. 아무 눈에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나쁜 점만 찾지 말고 우리 함께 찾아보자.
계속 보드랍게 엷게 호를 그리며 밤을 어루만지는 꼬리별.
계속 빛나는 꼬리별.


보너스로 유튜브에 돌던 라이브 버전. 이번에 발매된 HOME TOUR 2007 DVD가 원출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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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산초어 | 2007/12/09 12:03 | 노래관련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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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kachan at 2007/12/09 12:41
전 이 노래는 너무 쉬워서 잘 안 부르고요.
같은 앨범에 있는 しるし나 , 좀 오래된 노래지만 くるみ를 주로 부르죠.
부르기 힘든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요.^_^

근데 확실히 사쿠라이의 재능도 이제 슬슬 바닥이 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2/09 14:52
akachan// 'I love you' 앨범은 미스터 칠드런의 오랜 팬이 듣기엔 좀 민망한 앨범이었죠. 이번 'HOME'도 しるし파워(?)로 밀리언을 찍었지만 Fake랑 포켓 캐스터네츠 말고는 들을 노래도 없었고... 'Discovery'로 정점을 찍은 다음에 계속 내리막을 타고 있는데 팬으로서 좀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at 2007/12/09 14: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2/09 15:05
ㅅㅎ// 님아, 지금 음악밸리 인기글 무시하나염?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2/09 16:21
묘하게 사쿠라이는 노래가 경쾌할수록 멜로디가 꼬이는 느낌입니다. 유스풀데이도 그렇고... 전 시루시가 좋아요>ㅅ<
Commented at 2007/12/09 16: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2/09 18:06
제절초// 그래도 유스풀 데이즈는 정말 꼬여서 좋았었죠. 시루시는 너무 많이 들어서 물렸어요^^..
ㅅㅎ// 넵안습.
Commented at 2007/12/09 18: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2/09 18:47
비공개// 너무 속이 좁으신 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at 2007/12/10 01:26
저도 이건거 좋아요~ 일상의 판타지 같은.. 갑자기 어둠속의 댄서가 생각나네요..=ㅅ=;;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2/10 09:36
딩//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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