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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칠드런이 테즈카 오사무를 만나면...

이런 노래가 나옵니다...


ALIVE
작사, 작곡: 사쿠라이 카즈토시

이 감정은 뭘까. 괜시리 화가 치밀어.
스스로를 눌러 죽였다 생각했는데.
바보 같은 일을 끝내고 순환선으로 귀가하는 차량 안에서.

모조리 그만두고 싶어. 드러누워 자고 싶어.
그렇게 중얼대며 오늘이 지나가네.

손을 더럽히지 않고 빼앗으라구. 상처 입지 않게 때리라구.
그것이 능숙하게 사는 비결이고.
인류는 추해도 인생은 덧없어도
서로 사랑할 때를 기다리겠다고?

헛수고 아닐까, 유치하잖아.
알지만 자, 가자.

꿈은 없어도 희망은 없어도
눈 앞의 아득한 길을
결국엔 어단가에서 빛은 비치겠지.
그때까지 영혼은 타오르고.

맹세는 깨지는 것, 법이란 범하는 것.
그마저도 하나의 진실이고
망설임이나 고민 같은 거, 평생 사라지지 않는 거라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들은 슈퍼맨.

두려울 게 뭐 있어. 가슴을 펴고 싶어.
그리고 너와 자, 가자.

의미는 없어도 걸음은 느려도
남겨진 얼만 안 되는 시간을
결국엔 황야에 꽃은 피겠지.
온갖 국경선을 넘어

자, 가자.
보답은 없어도 위안은 없어도
황량하고 험난한 길을.
언젠가 턱하니 대답이 나올지도
그날까지 영혼은 타오르고.

꿈은 없어도 희망은 없어도
눈 앞의 아득한 길을
결국엔 황야에 꽃은 피겠지.
온갖 국경선을 넘어

미스터 칠드런의 리더, 사쿠라이 카즈토시가 테즈카 오사무의 '붓다'를 읽다가 만든 노래가 이 Alive입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삶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이 드러나있지요.

이 노래는 앨범 '볼레로'랑 베스트 앨범 'Mr. Children 1996-2000'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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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산초어 | 2008/04/04 01:48 | 노래관련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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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강설 at 2008/04/04 07:20
이거 PV는 처음보네요. 좋군요...
Commented by 샤르 at 2008/04/04 19:02
앨범에서 들은 기억이 나는 곡이네요. 그때는 사쿠라이가 신덕후인지 몰랐으니(...) 알고 보니 또 색다른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4/05 00:35
붓다를 애니화해서 저걸 주제가로 써준다면 딱일듯한 (...주객이 전도됐다)
Commented by 자니 at 2008/04/05 11:52
뮤직비디오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4/05 12:45
강설// 싱글 커트도 안 된 주제에 PV가 있었죠.
샤르// 저도 신덕후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는데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잠본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엔딩곡을 이 노래로 쓴다면... 그럴싸한데요?
자니// 노래 분위기랑도 잘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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