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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읽은 만화들 8

여행/ 에드몽 보두앵/ 새만화책
예전에 구하려고 발악하다가 결국 못 구한 작품이었기에 서점에 떡하니 나와있는 걸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쓰게 요시하루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증발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만화로 그림이 정말 원츄입니다.
커피 한 잔 더 1/ 야마카와 나오토/ 세미콜론
달콤하고 씁쓸한 커피맛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단편집입니다.
제목은 밥 딜런의 노래에서 따왔다는데 읽다보면 밥 딜런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
이번 주에 '아임 낫 데어'가 개봉하는데 타이밍이 좋다능.
이사(타케이테아시 만화전집)/ 사무라 히로아키/ 코단샤
예전에 세주판을 샀는데 정발판이 북오프에 보이길래 저도 모르게 사고 말았습니다.
집에 와서 세주판과 비교해 보니 이건 뭐... 오역이 한 페이지에 최소 2개씩은 있네요.
나중에 시간 생기면 "본격 세주판 이사 까는 포스팅"이라도 올릴 생각입니다.
헤테로섹슈얼/ 오카자키 쿄코/ 카도카와 쇼텐
오카자키 쿄코가 1993-4년도에 발표한 작품들을 수록한 단편집입니다.
'잘 돼가니?' '솔레이유' '연인은 당신뿐' '콜렉터'의 4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다 재미있습니다.
특히 살짝 알콜중독끼가 있는 OL과 얼굴 모르는 대학생의 전화 연애(?)를 다룬 '솔레이유'가 제일 재밌네요.
좋아해 좋아해 정말 싫어해/ 오카자키 쿄코/ 타카라지마샤
오카자키 쿄코의 1980년대 후반의 작품들을 수록한 단편집입니다.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걸맞게 깜찍발랄(물론 오카자키 쿄코 식으로)한 단편들이 실려있습니다.
오카자키 쿄코의 어두운 작품도 좋지만 이런 밝은 작품들도 매력적이지요.
속좁은 여학생 1/ TOMA/ 씨네21
팝툰에서 유일하게 챙겨보고 있는 '속좁은 여학생'의 단행본도 구입했습니다.
잡지로 다 본 내용인데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킬킬 대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론 캐릭터 중 최동순이 베스트.

by 대산초어 | 2008/05/26 01:50 | 만화관련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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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절정영롱 at 2008/05/26 02:11
헉!!!!!!!!보두앵꺼 나왔군요 우와 사러가야겠네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1
이걸 계기로 보두앵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하악하악.
Commented by 과객 at 2008/05/26 04:48
급기야는 보두앵의 작품도 출간되는군요...>_<
여행은 아마 일어판으로도 먼저 나왔던 걸로 아는데..
여튼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_^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1
원래 코단샤에서 나왔었죠.
코단샤판을 구하려고 했는데 결국 못 구했던 아픈 기억이...
Commented by Ash_50 at 2008/05/26 06:2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사'는 재미있게 봤는데 (세주판으로) 그렇게 오역이 많았습니까. 일본어가 능숙하면 원본을 볼텐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2
아, 오랜만입니다. '이사' 세주판은 정말 오역계의 전설이에요. 위에 포스팅 해놨으니 잠깐 맛뵈기라도...
Commented by 카지 at 2008/05/26 07:29
하이북스가 아니라 '세주판'에 오역이 많다구요? ;;
대원에서 다시 정발해 주면 고마울텐데 말이죠, 무한의 주인도 내주고 있겠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3
하이북스도 있었군요... 그건 어떨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utena at 2008/05/26 09:18
저 필명은 볼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웃음이(...)
그 위의 두 권들은 표지가 맘에 드네요..미친 척하고 사볼까 -_-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3
지르시는 겁니다. 물론 취향에 맞지 않아도 절 원망하지는 말아 주세요....
Commented by Grard at 2008/05/26 10:45
타케이테아시(take it easy)란 말을 정말로 쓰는군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7
어째 사무라 히로아키보다 타케이테아시 쪽이 더 입에 잘 달라붙는 것 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DSmk2 at 2008/05/26 12:33
"본격 세주판 이사 까는 포스팅" 매우기대해 봅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8
분량이 장난 아니네요. 양파도 아닌 것이 까도까도 나옵니다.
Commented by azusa at 2008/05/26 19:29
이사 재밋죠 ^^; 저도 좋아합니다. 극중의 바나나쉐이크는 허밍어반스테레오가 한국어로 부르죠 --; 처음에 들었을 때 좀 멍했음;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8
오, 그런 노래가 있었군요.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zoddd at 2008/05/26 21:12
으헉 <여행>이 나왔군요! 또 그림 보고 덜덜떨어야...
지질이 궁금하네요. 좀 까슬까슬한 종이어야 붓질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5/27 01:29
아쉽게도 종이는 매끌매끌 합니다.
Commented by 충키 at 2008/06/13 13:19
여행은 더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게 나왔네요. 새만화책 홈피가 있던 시절에 정보를 봤을 때는 금방 나올 것 같았는데요. (그래도 새만화책에 감사~!) 우리작가 이희재씨와 그림체가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분다 붓을 사용해서 그렇게 느낀건지도 모르겠네요.
커피 한 잔 더에서는 블랙잭 선생이 나와서 반갑더군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7/02 13:29
거기서 삼촌 서재에 재미있는 책들이 좀 있었죠.
Commented by 루니아 at 2008/06/30 00:05
와아.. 여기 언급된 책들이 보기 드물게도, 다 흥미롭네요~ 귓동냥으로라도 들어본 건 <속좁은 여학생> 하나뿐인데. 어쩌면 저랑 취향이 비슷하실 지도? 뭣, 저는 관심은 잡다하고 그냥 보다가 마음에 들면 '취향이다!' 이러면서 집어들긴 하지만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7/02 13:30
전 취향이 그리 확고하진 않은 편이라...
제가 권한 만화를 읽고 낚였다...는 사람도 좀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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