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3일
본격 세주판 '이사' 까는 포스팅(3)

p071.
득 본 몸
-> 이득보는 몸
코멘트: 이거 PUFFY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잘 생기고 예뻐야 되는 세상을 꼬집는 노래죠.
p072.
(주)니치로 제분 판촉 촉진부 부장
->(주) 니치로 제분 판매 촉진부 부장
코멘트: 판촉이 판매 촉진의 약자죠...? 사실 여기서 개그 테이스트를 더 살리려면 러일제분으로 번역해야 좋을 듯.
세번째 컷의 유다의 피켓: "전 비서를 찾고 있는 부장입니다"
코멘트: 아예 그냥 냅뒀네요.
그는 그곳에서 어떤 여성을 현지 비서로 고용했다
->그는 그곳에서 모니터링 하는 여성을 현지 비서로 고용했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현지의 식습관을 배우기 위해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아직 경험이 부족한 현지 식생활에 대해 유다는 그녀와 몇번이고 토의를 거듭하다가
발동을 개시했다
->약동하기 시작했다.
코멘트: 미묘하지만 뉘앙스가 살짝...
p073.
...일본으로 역수입한다는 프로젝트였다.
->일본으로 역수입하려는 당시의 제분업계를 생각하자면 대단히 도전적인 계획이었다.
이탈리아의 인스턴트 파스타
->이탈리아인이 인정한 시리즈 인스턴트 파스타
시작품의 맛을 그리티나에게 부탁한 유다
->시작품의 시식을 그리치나에게 부탁한 유다
개발기간이 반년을 넘어서고 본사에서도 포기 사인이 떨어졌다.
->개발기간이 반년을 넘어서자 급기야는 본사에서 떨이로 팔아치우란 사인을 냈다.
p074.
판매 첫주에는 판매 호조를 올렸던 파스타도 3개월이 경과하자 (예상대로) 가게에서 무시당했다.
->첫주엔 호기심 때문에 호조였던 '이탈리인정'도 3개월이 지났을 무렵엔 거의 모든 도매상에게 (예상대로) 무시당하는 꼴이 되었다.
(부자연한 영업 그래프)
->부자연스런 영업 그래프
마지막엔 그리티나가 개인의 돈을 몽땅 투자해 사 모았다.
->말기가 되어선 그리치나가 가공의 발주를 내서 자기 돈으로 사들였다.
이탈리아에서 3개월이나 팔았다면 일본에서도 충분히 소비자를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시장에서 3개월 판매한 실적이 있으니 본국의 소비자를 속이기엔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코멘트: 그렇게까지 틀린 건 아닌데 뉘앙스가 좀... 결정적으로 별로 안 웃기게 변했다는 게 치명타죠.
p075.
용서못해!!
->유다 놈!
코멘트: 이름이 유다인 이유가 있죠. 배신자여-
바로네 아사스시노
->바로네 아사시노
코멘트: Assasin과 비슷한 어원에서 나온 말이겠죠?
p076.
그 감각을 잊지 말아라...
->그 혼을 잊으면 안 된다...
자요, 엄마
->네, 엄마.
귀찮으니 이후의 대사는 세로로 씁니다.
코멘트: 이탈리아어는 가로쓰기, 일본어는 세로쓰기로 구분해놨죠. 이건 세주판엔 아예 없음.
p077.
걱정 마라. 세금도 낸 특수 물건이다.
->안심해. 세관도 통과할 수 있는 고무로 만들어진 총이다.
코멘트: 이게 오늘의 크리티컬 포인트... 세금만 내면 총도 그냥 통과시켜 주는군요.
p078.
찌릿
->이런
내 몸을 매장했어.
->내 몸을 가지고 놀았어.
p079.
이렇게 바로네는 이탈리아를 뒤로 한 것이었다
->이렇게 히트맨 바로네는 이탈리아를 떠난 것이었다.
기다려요, 아빠!
->목이라도 씻고 기다리시지, 아버지!
코멘트: 기다려요, 아빠! 라니 너무 귀엽...
p080.
실은 이때 자켓 옷깃을 올리고 다니는 장신의 남자는 주위(특히 여성)의 이목을 상당히 끌었다.
->실은 이때 자켓 옷깃을 세운 키 크고 우수에 찬 얼굴의 사나이의 모습은 주위 (특히 여성)의 시선을 제법 끌었다.
그가 그 풍부한 재능을 개발시킨 건 아직 훗날의 이야기다
->그가 그 풍부한 재능을 개화시킨 건 아직 훗날의 이야기다.
p081.
...그 사람은 "중국인 입맛에 맞는 컵 파스타" 개발로 북경에 갔다가
->...그 이는 "중국인이 인정한 라멘"인가 뭔가 개발하러 베이징에 가서
코멘트: 파스타를 중국인이 인정하면 뭐하냐능...
p085.
발견
->개안
깨달았다!
->이건 쓸만한데!
오늘은 이걸 만들어 드리지요.
->링귀니를 만들 테니 드세요.
p088.
쿠쿠쿠.. 복수심이란 건 이 세상에서 가장 애매한 감정의 하나이다...
->크크크크... <복수심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감미로운 감정 중 하나다>
그건 복수심과는 조금 질이 다른 애매함이었지만 본인은 모르는 것 같다
->그건 복수심과는 조금 질이 다른 감미로움이지만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다
코멘트: 감미로움과 애매함이라니...
한 번 말해보시죠! 곰팡이내 나는데다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음악을 내놓는다는 건
->말하겠습니다! 곰팡이내 나는데다 시대에 뒤떨어진 음악을 커버하면서 거기서 멋지다고 느끼거나 하는 건
요즘 시대에 악마의 사전을 서가에 늘어놓는 거랑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단 말입니다!
->요즘 시대에 "악마의 사전"을 책장에(그것도 눈에 띄는 곳에) 늘어놓는 것을 멋지다고 느끼는 것 만큼 멋대가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p089.
인지니어스 픽스 지니어스
->인지니어스 피그스/ 지니어스 테이크 잇 이지 CD TECB-0033 (세금포함 정가 1050엔)
일본의 2인조가 발매한 데뷔 앨범. 모든 곡은 다 VENOM. 데뷔 앨범이 카버 중심인 밴드는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건 좀 특이하다. 왜냐? 왜 지금 VENOM? 연주자체는 아마추어라고 하지만 원곡보다 훨씬 뛰어난 신감각을 갖고 있다.
->일본의 2인조 DOOM ROCKER가 내놓은 데뷔 미니 앨범. 수록곡은 전부 VENOM 커버. 데뷔 앨범이 커버 중심인 밴드는 이들 말고도 있지만 이건 좀 이례적. 왜? 왜 지금 VENOM?! 연주 자체는 아마추어라고 해도 원곡보단 나은 수준이지만(단 보컬은 똑같은 레벨이거나 그 이하) 애튀튜드라고 할까, 누굴 노린 앨범인지 갈피가 잡히질 않는다. 세상과는 타협을 거부한 앨범.
코멘트: 세주판은 미묘하게 호평. 원판은 대놓고 혹평.
선배 곡은 좀 후져서-
->선배 보컬은 좀 그래서-
어쨌든 "죽음"이나 "그라운드" 같은 이상한 관사만 안 붙으면 전 뭐든 좋아요
->어쨌거나 "데스"나 "그라인드" 같은 관사만 안 붙은 장르면 뭐든지 좋아요.
이 멍청한 녀석! 일본 여자를 보컬로 하자니 안 그래도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
->이 멍청한 녀석! 일본 여자 보컬은 치아키만 있으면 돼!
농담삼아 하는 얘기에 이상한 소리하지 말아줬음 좋겠어!
->자기 취향 갖고 컷을 쓰지 말란 말야!
p090.
안 그래도 기타의 마사가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이 부러졌거든. 그 손가락으론 평생 기타는 무리래.
->이번에 기타의 마사가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손 인대가 끊어졌어. 이제 평생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대.
p091.
그룹 이름을 "지니어스의 뱅글뱅글 아빠 밴드"로 정하자는 거지?
->그룹 이름은 "지니어스에 코바루카와 레이코(뱅글뱅글아빠)"로 OK?
"개혁단행밴드"라는 기분이군.
->"개혁단행밴드"란 마음으로 싸워가려고 합니다.
너 말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해!
->너 말고 다른 사람은 전부 네가 아냐!
코멘트: 뭔가 좀 코믹한...
그야, 일본 학생 중 바보도 있지...
->일본의 학생들이 바보가 될 만하지...
p094.
아키시 선배야말로
->아카기 선배야말로
p096.
난 너의 그런 점이 좋아
->난 네 그런 점이 좋아. 착한 건지 막장인 건지 모르겠지만...
p097.
좀 더 귀여워 해줘라/ 소꿉친구 입장에서 부탁하는 건데
코멘트: 자리가 바뀌었네요.
p098.
종교언어냐?
->종교용어냐?
아니, 하지만 그런 것도 아냐
->아, 근데 그럴 리 없어.
고3때 예비교 강사랑 바다에 드라이브 가서 정점에 치달았다고 하더군.
->고3때 학원 강사랑 바다로 드라이브 ♥ 그 끝에서...라고 했어.
p099.
옛날에 해변에서 본 적이 있어.
->옛날에 하루미의 행사장에서 본...
코멘트: 하루미에서 도쿄 모터쇼가 열리죠, 아마?
...난 사촌 집에서 본 적 있는데...
->난 사촌 집에 있는 코로탕 문고에서...
코멘트: コロタン文庫는 쇼각칸에서 나오는 책 시리즈라네요.
p100.
알맹이를 믿는 사람과는 눈을 제대로 맞출 수 없으니까 말이다.
->알맹이 같은 걸 믿었다간 제대로 된 꼴을 못 본다.
용돈 기입장
-> 프롬 에이
코멘트: ABCD에 대해선 주위의 일빠에게 물어봅시다(반복).
반 넘겼네요.
나머진 시험 끝나고....
# by | 2008/06/13 20:27 | 만화관련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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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한글로 번역된 책들을 읽으며 자라온 저나 여러 사람들은 사실 엄청난 의역(오역)에 노출되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군요.
새삼 두려워졌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레베루는 그리 흔하게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좋을 겁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같은 메이저 만화도 번역이 엉망일 정도니 할 말이 없죠.
이럴수가.......이런 작품이었구나. 하고 무척 놀라고 있습니다;;;
뒤에 실린 '소녀만화가 무숙 눈물의 런천 일기'가 걸작인데 그것도 오역이 상당...
아 질문하나 있는데 그 여준공 밴드가 부른 노래. 그것의 가사가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노래와 같던데 ..어찌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