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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세주판 '이사' 까는 포스팅 (5)


빅 자이언트 양파의 끝이 보이네요.
마지막까지 이렇게 저를 괴롭힐 줄은 몰랐습니다.

p143.
누가 설명해 보랬잖아!

->누가 설명 같은 거 듣고 싶대!

코멘트: 대체 뭔 소린지...

p144.
저... 이제 슬슬 오실 시간인 것 같아서...

->저... 지금쯤이면 슬슬 돌아오셨지 않나 싶어서...

외출?
->어디 나가셨나봐요?

p145.
반나절에 1만엔 하는 아르바이트 안 할래?

->한나절에 1만엔 나오는 알바 안 할래?

코멘트: 원문은 半日. 나절이 둘 모여야 하루가 되죠.

숙부님이 부동산을 하셔.
->큰아버지가 부동산을 하시거든.

싼 집을 알선해 주신대.
->엄청 싸게 방을 알선해 주신대.

코멘트: 싼 집 알선은 큰아버지가 아니라도 되잖아!

p147.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대체 무슨 소리야. 직접 말하라니.

에... "지구의 뒷배경을 보고 온 남자를 둘러싸는 회"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예정을 변경해
->음... "지구 반대편을 보고 온 사나이 환영회"는 여러 사정에 따라 예정을 변경해서

코멘트: 지구의 뒷배경이라니... 우주?

p148.
"바다로 유랑을 떠나는 여자"를 위해 건배하기로 하죠.
->"가다랭이의 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여자"를 위해서 건배하기로 해요.

코멘트: 의역이라고 생각해도 되긴 되겠군요.

인디안 닉넴 같네요.
->원주민 닉네임 같네요.

태평양의 파도를 매일같이 넘고 넘어 돌아오겠습니다!
->매일같이 태평양의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리다 E컵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코멘트: 나름 개그 대산데...

세번째 컷 하단
아니야.

p149.
아직도 현실을 파악 못하고 있어요.
->아직도 현실을 파악 못하고 있다니까요. 요 꼴을 보니.

Sm 서머륨/ Y 잇트륨/ Yb 이텔비움
->사마륨/ 이트륨/ 이테르븀

p150.
"백마 탄 왕자님"이라... 결국 무리였어
.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해봤자... 아무래도 말 타는 꼬락서니가 멋이 없거나

말도 빌린 거잖아? 요는 "백마에도 탈 수 있는 왕자님"이란 거야.
->말부터 전부 빌린 것이거나 할 수도 있잖아? 결국 내가 찾는 건 "백마에도 탈 수 있는 왕자님"이란 거지.

코멘트: '백마 탄(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왕자님(속)'이 중요하단 소리죠. 세주판 뭔 소리래?

그런 왕자님을 만난 것만 같아.
->만나보고 싶다, 그런 왕자님.

후지타 입 옆 공백 '무슨 마나베 카오리도 아니고' 마나베 카오리는 탤런트라고 합니다.

니 맘대로 긴 대사 쫑알대지 마!
->왜 멋대로 독백 넣고 지랄이야!

우와앙- 아카기 씨-!
->으앙, 아카기 선배!

코멘트: 갑자기 왜 씨?

p151.
두번째 컷 괄호안 '바닥까지 5m'

p152.
조바심 나겠어요.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거 없어.
->그렇지 않아.

p153.
몇 번이나 그걸 눈치 챘기에...

->그걸 눈치채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p154.
어른이야... 나 같은 건 비교도 안돼...!
->어른이에요... 그야 나랑 비교하면...

p156.
그렇게... 아니... 솔직히 상처 받았지만

->그렇게... 아니... 실제로 상처 입었겠지만

p157.
...니 맘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넌 약한 사람을 보면 위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니?

코멘트: 도노의 대사죠. 세주판의 경우엔 소스케의 대사 같다능.

난 그런 거 싫어.
->나 치유계 같은 거 싫어하걸랑.

코멘트: 키도 소스케는 노래도 치유계 싫어하죠.

상대는 대기업 관료 아들이라니 손도 못쓰지.
->뭐 상대가 옛 화족에 예비 관료라니 꼼짝도 못하겠지.

p159.
모든 것이 다 기분나쁜 초조함 같은 감정이었다. 약한 자를 죄다 유린하고 죽음에 떨며 손에 넣은 곳도 언젠가는 그 가치를 잃어간다. "내가 겪은 모든 일이 다 유린이다". 세상이란 이 무대를 준비한 당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그야말로 기분나쁜 초조함 같은 감정이었다. 약한 자를 죄다 유린하고 죽을 힘을 다해 손에 넣은 보금자리도 어느새 그 가치를 잃어간다. 그 이외의 결말을 몽상할 수도 없이 겨울 막바지에 몇 번이고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겪은 것이야말로 유린인 것이다"라고. 혐오하고 경멸할 이 현실을 깨닫기 위한 무대를 마련해 준 당신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코멘트: 좀만 길다 싶으면 다 짤라 먹네요.

"나는 천국의 사귀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어하는 여잔 어디든 있지.
->..."나는 천상의 악마다"라는 소리를 하고 싶어하는 어디에든 있는 여자 오타쿠 같은 느낌이로군.

네 말은 너무 직설적이야.
->아야, 말은 돌려서 하자고. (우린 일본인이잖아)

코멘트: 뭐 그렇게 엇나간 건 아니지만...

맨날 안 좋은 생각만 했던 중학교 시절의 나도 자의식과 싸울 생각으로 술에 절어 살았던 고교 때의 나도 남자에게 의존하고 편안한 마음을 만끽했던 대학교 때의 나도
->부모님에게 얹혀 살 생각만 하고 있었던 중학교 시절의 나도, 정체 모를 자의식과 싸운다고 생각하면서 술에 절어 살았던 고등학교 시절의 나도, 남자에게 의존하는 마음 편함을 만끽했던 대학교 시절의 나도

불태워 버리는 거야.
->태워버렸단 소리.

p160.
바보! 장애물이란 건- 늘 붙어 있는 거야. 아무리 버리려고 해도 말이지.
->바보! 삶이란 진드기와 같아서 털어버렸다고 생각해도 따라온단 말야.

그럼 따라오는 건 소중히 대해주지, 뭐!
->그럼 따라오는 진드기는 소중히 대해주지, 뭐!

코멘트: 이것도 엄청 의역인데요, 딱히 어떻게 옮겨야 될지 생각이 안 나네요. 나중에 찬찬히 생각해 봐야...

이 풍선기 안 써?! 마유?!
->이 선풍기가 마지막이냐?! 마유!

응! 버려! 버려!
->응, 그게 마지막.

코멘트: 풍선기 같은 이상한 기구는 당연히 버려야죠.

p161.
오오!

->여어, 학생!

세번째 컷 "O버린!?"

코멘트: 울O린을 많이 닮긴 했군요.

p162.
주소 좀 알려 주세요. 편지 쓸게요.
->주소 좀 알려 주세요. 엽서라도 보낼게요.

p163.
이걸로... 이걸로 마지막인가?
->이제... 이제 끝인가요?

코멘트: 자문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아카기에게 묻고 있지요.

p164.
사랑합니다. 가지말아요.
->사랑합니... 아냐... 가지말아요... 요... 요가... 가위? <-끝말잇기로

p167.
그런 말 못했겠지?

->내 입으로 이런 말 나오게 해야겠니?

큭, 정곡을 찌르지마!
->네... 정말 죄송합니다.

코멘트: 원래 코믹한 대화인데.

p169.
힘내...
->...파이팅...

코멘트: 오역은 아니지만 '파이팅'이 좀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p174.
이제 슬슬 나를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슬슬 찾아보려구요. 무엇이 내게 있어서...

코멘트: 슬슬 마무리 지으려구요. 오역계의 전설을...


이것으로 세주판 '이사' 까는 포스팅 본편을 마치겠습니다.
번외편으로 노래 가사도 까보려고 하는데 귀찮아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결론은 세주 ㅅㅂ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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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산초어 | 2008/08/11 19:56 | 만화관련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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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vax at 2008/08/11 23:06
...수고 하셨습니다. 포스트잇으로 수정한 자작 세주 완전판이라도 짬내서 만들어 봐야 겠군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8/13 00:12
수고는요^^. 자작 완전판이 완성되시면 인증 좀...
Commented by DSmk2 at 2008/08/12 00:44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번역계에 마스터피스로 남을 작품이네요 이건 정말.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8/13 00:12
전설이죠, 넵.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8/08/12 07:45
아무리 세주 번역료가 짰다지만 이건 좀 심했습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8/13 00:28
(4)에서 빗소리 님이 남겨주신 덧글을 보고 나서야 왜 이렇게 오역이 많은지 알겠더군요. 세주의 에이스 박연 님이라도 이것보단 나을 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히무자 at 2008/08/13 10:14
정치적인 올바름을 위해 인디언을 원주민으로 수정하신데에 감동받았습니다!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8/13 11:06
그냥 버릇입니다^^;
Commented by 반호 at 2008/08/13 17:42
오오 레전드 오오; 이 정도면 정말 전설의 양파로군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8/08/14 02:11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양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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