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자 뿡뿡 2~3/ 아사노 이니오/ 애니북스
조금 자의식과잉끼가 있기는 한데 여전히 재미있네요. 대사나 나레이션 중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주인공인 뿡뿡의 이야기보다 3권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한 삼촌 유이치의 이야기가 더 인상 깊더군요. 중간에 끊겼는데 4권은 언제 나오려나...

러프 4/ 아다치 미츠루/ 대원
괴물 각ㅋ성ㅋ. 주인공 야마토 케이스케가 본령을 발휘하는 4권입니다. 예전에 봤을 때 오가타가 참 간지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봐도 과연 그렇네요. 제가 야빠라서 그런 건 아니라능. 그건 그렇고 아다치 미츠루는 외국에 무슨 악감정이 있는지 외국에서 살다 온 캐릭터 중 개념이 제대로 박힌 캐릭터가 없네요. 'H2'의 미요시나 '터치'의 요시다도 그렇고...

이무리 1/ 미야케 란죠/ 중앙북스
간만에 본 판타지 만화인데 나쁘지 않네요. 요정이나 마법이 등장하는 서양 판타지식 세계관이 아니라 SF 풍미가 살짝 섞인 오리지널 세계관인데 오리지널인 만큼 진입장벽이 낮지는 않지만 그만큼 신선하기도 하고. 꽤나 장편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아직 평가를 내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없지 않네요.

햣코 1~2/ 카토 하루아키/ 중앙북스
여고생들의 유사 일상을 다룬 만화인데 역시 이런 만화는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별 재미를 못 느꼈네요.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면야 재미있게 볼 수도 있었겠지만 딱히 관심가는 캐릭터도 없었고요. '순정 크레이지 프루츠'같은 작품을 보면 역시 이런 소재는 여자 작가가 그려야 제맛인듯.

계속 읽다 보니 왜 타다 유미의 만화가 확고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지 알겠네요. 스타일이 확연해서 처음 읽을 땐 좀 답답했는데 그 스타일에 매력이랄까 중독성이랄까 뭐 그런 게 있네요. 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권말에 실린 작가 인터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지금은 선집의 3권인 '콜 마이 네임!'을 읽는 도중인데 4권이 없어서 아쉽네요.
오늘은 짧게 여기까지만!
태그 : 요읽만




덧글
dcdc 2009/09/08 23:52 # 답글
오가타는 멋있죠 :)대산초어 2009/09/10 11:47 #
아다치 월드의 모든 캐릭터 중에서 최고 간지인 것 같습니다.--G-- 2009/09/08 23:55 # 답글
저도 타다 유미 인터뷰가 정말 좋았습니다.대산초어 2009/09/10 11:48 #
역시 범상치 않더군요 ㅎㅎ.LINK 2009/09/09 00:08 # 답글
타다 유미 미쿡에 가본 적이 없다던가 해서 매우 놀랐습니다. (이젠 가보셨겠지요 -_-)대산초어 2009/09/10 11:48 #
네, 인터뷰 시점에선 이미 가봤다고 하더군요.t 2009/09/10 19:07 # 삭제 답글
저 중앙북스는 북박스의 다른이름?인가요? ......북박스 브랜드는 접은건가.대산초어 2009/09/11 11:12 #
저도 들은 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달리 2009/09/14 10:04 # 삭제 답글
또한번 느끼지만 타다 유미는 뼈대를 강조한 느낌이 특징인 것 같아요.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대산초어 2009/09/14 21:36 #
네, 좀 마네킹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