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표류일기(원제: TATSUMI) 나왔습니다. 만화관련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될 줄 몰랐습니다. '노란 책'이 출간된 지 2년이나 지났네요.

'극화의 아버지' 다쓰미 요시히로의 선집으로 대표작으로 꼽히는 단편 8편과 특별수록 단편 1편, 연보와 해설이 들어가 있습니다.
<동경 표류일기>란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기에 그에 맞춰 정발판 제목을 잡았습니다.

번역은 하성호 선생님께서 맡아주셨고 추천사는 이두호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편집은 제가 했으니 그닥이긴 하겠지만 그걸 감안하고 봐도 될 정도로 훌륭한 작품집입니다.

그럼 서점에서 보시면 반갑게 맞아주세요ㅎㅎ!

덧글

  • 다음엇지 2020/07/07 17:20 # 답글

    앗! ^^
  • 대산초어 2020/07/08 10:18 #

    앗!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 고글 2020/07/11 00:59 # 답글

    나오기만을 2년 동안 기다리다가 소식 듣고 바로 주문하고 어제 받아서 잘 봤습니다. 훌륭한 번역에 꼼꼼한 각주와 멋진 편집까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대만족 그 이상입니다.
    '사나이 한 방'에서 원문 야스쿠니 신사가 그냥 신사로 번역된 것만이 이해는 되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늘 좋은 책들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무엇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다음 아트코믹스도 기대하겠습니다!
  • 대산초어 2020/07/11 18:56 #

    안녕하세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문구에 대해선... 저도 아쉽습니다. 시국이 이러해서 저작권자 측에서도 우려를 표한 부분도 있고... 참 어렵네요.
  • MOON 2022/03/16 07:11 # 삭제 답글

    늦었지만 며칠 전에 읽게 되었는데 상당히 충격 먹었습니다.
    인간 사회와 본성에 대한 적나라하고 동정 어린 시선이 인상적이었네요..
    한국에서 극화체라고 불리우는 만화들의 화풍보다 간결하고 동글동글한데
    그게 하드한 이야기와 상충되는 느낌이 강해서 더욱 비극적으로 느껴졌어요
    극화체 = 실사체가 아니라 훨씬 더 포괄적인 단어란 것도 알게 되었구요
    만화의 세계는 참 넓고 재미있네요 ㅎㅎ 탐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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