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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읽은 만화들 19

브이 포 벤데타/ 앨런 무어, 데이비드 로이드/ 시공사 '브이 포 벤데타'가 나오고 말았네요! 영화판을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마침 간지나게 정발이 나왔길래 질렀습니다. '1984'를 연상케 하는 근미래의 암울한 영국을 배경으로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대정부 테러를 하는 수수께끼의 괴인 브이의 투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판에는 블록버스터에 걸맞게 액션...

요새 읽은 만화들 18

소라닌/ 아사노 이니오/ 북박스 아사노 이니오의 대표작 취급을 받고 있는 이 작품 '소라닌'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솔라닌이었군요. 감자에 싹이 돋으면 생기는 독... 자의식 과잉을 좀 제어하지 못하는 면이 보이는데 그래도 재미는 있고 나름 의미도 있고. 홍대 상상마당 지하에서 읽었는데 원판으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중간에 ...

요새 읽은 만화들 17

오소마츠 군 1/ 아카츠카 후지오/ 다케쇼보 얼마전에 타계하신 아카츠카 후지오 선생의 개그 만화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만화라 아무래도 개그가 낡은 티가 나지만 특유의 유머 감각이 마음에 들어 계속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오소마츠 군'은 완벽하게 똑같이 생긴 여섯 쌍둥이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만화인데 읽는 사람을 정신없...

요새 읽은 만화들 10

스포츠폰 1/ 요시다 센샤/ 쇼각칸 요시다 센샤의 신작...이라지만 실제론 그냥 '맞는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언어유희 위주의 4컷 만화입니다. 제목에 나와있는 대로 스포츠 소재의 만화가 많긴 한데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에요. (소재가 그렇게 위력을 발휘하진 않으니 만큼) 반갑게도 전작에 나왔...

요새 읽은 만화들 9

안녕, 절망선생 13/ 쿠메타 코우지/ 코단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항상 그대로인 절망선생입니다. 이번엔 특별하게 재미있는 소재가 별로 없었네요. 이번 권에도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헥헥...)가 위험한 발언을 했기에 예민한 분이시라면 눈쌀을 치푸리게 되실 듯. 크로스 게임 12/ 아다치 미츠루/ 쇼각칸 야구가 별로 안 나와서 이번...

요새 읽은 만화들 8

여행/ 에드몽 보두앵/ 새만화책 예전에 구하려고 발악하다가 결국 못 구한 작품이었기에 서점에 떡하니 나와있는 걸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쓰게 요시하루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증발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만화로 그림이 정말 원츄입니다. 커피 한 잔 더 1/ 야마카와 나오토/ 세미콜론 달콤하고 씁쓸한 커피맛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단편집입니다. 제목...

요새 읽은 만화들 7

아델과 유령 선장/ 까미유 주르디/ 세미콜론 나오긴 예전에 나왔는데 구입이 좀 늦었습니다. 느낌이 좋은 만화입니다. 일상이 무료한 노처녀, 액자 안에 갇혀있던 멋쟁이 아저씨, 슬럼프에 빠졌는지 원래 그런지 글이 안 써지는 소설가 & 아내, 천진한 질문쟁이 소녀 안나... 이런 각각 다른 주인공의 네 이야기가 결국 한 줄기로 합쳐지는 느낌이 좋네...

요새 읽은 만화들 6

소년 소녀/ 후쿠시마 사토시/ 북박스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은 기억이 있어서 한꺼번에 구입해 봤습니다. 소년과 소녀를 소재로 한 연작집인데 괜찮네요. 가끔 구닥다리 연출이 튀어나와서 보기 민망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같은 작가의 '기동여단 팔복신'이란 작품도 구입했는데 이건 나중에 보려고 아껴두는 중입니다. 순정 크레이지 프루츠/ ...

요새 읽은 만화들 5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포스팅... 푸른 알약/ 프레데릭 페테르스/ 세미콜론 으아, 간만에 대박이었습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인 것 같은데 에이즈에 걸린 연인, 그리고 그녀의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받아들인 만화가의 모습을 감정 과잉없이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

요새 읽은 만화들 4

8, 9, 10 (아르네 벨스토르프, 청년사) 기대많이 하고 샀는데 의외로 그저 그랬다. '행복의 작은 섬'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 나쁘진 않은데 딱히 좋지도 않은 그런 느낌. 그림은 조금 마음에 들긴 했다만... 지옥을 본 사나이 (에비스 요시카즈, 매거진 파이브) 에비스의 고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예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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